왕숙천 자연하천 복원 기초 다져
왕숙천 자연하천 복원 기초 다져
  • 구리/정원영기자
  • 승인 2008.07.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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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환경협, 주민·학생 환경탐사 개최
“이번 자연하천 복원을 위한 탐사 참여는 우리 국토를 사랑하고 하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의장 김재한.)는 구리시 인창고 학생들과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2008 왕숙천 자연하천 복원을 위한 주민 참여사업’을 펼쳤다.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의 연중 분기 사업이자 환경살리기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캠프는 구리시의 인창고 학생 30여명과 구리시민을 포함한 5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구리시 환경사업소를 견학, 하수처리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 자원회수시설의 쓰레기 소각과정 등을 체험함과 더불어 왕숙천 곳곳의 수질을 검사하는 체험을 가져, 하천에 대한 이해도와 소중함, 보전의지는 물론 자연과 함께 학생들의 사회성을 일깨웠다.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가 준비한 측정 키트를 이용해 수질을 검사한 결과, 1차 인창동 동창수중보 하부의 경우 총질소 0.5㎎/ℓ(2급수기준 4-6), PH 7㎎/ℓ (1급수기준 6.5-8.5이하), DO 5㎎/ℓ (2급수 기준 5이상 - 7이하), 총인 0.05㎎/ℓ(3급수 기준 0.05), COD 3㎎/ℓ(2급수기준 3-6)으로 나타났고, 2차 임송교 수중보 하부에서는 총질소 0.15㎎/ℓ(1급), PH 7㎎/ℓ(1급), DO 5㎎/ℓ(2급), 총인 0.05㎎/ℓ(3급수기준), COD 5㎎/ℓ(3급)으로 조사됐다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 관계자는 “수질 실험 방법의 정확도에 대해 완전히 신뢰할수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왕숙천의 오수가 차집관로를 통해 하수처리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인, 총질소의 수치가 높은 것은 유역 농토의 화학비료사용 등에 큰 비중이 있다고 판단, 왕숙천 지류의 비차집 배출구 정비를 철저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