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비명’…5주째 손실
국내펀드‘비명’…5주째 손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7.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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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증시가 폭락세를 나타내면서 국내주식형편드 수익률이 5주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3.74%의 손실을 냈다.

지난주 중소형주 펀드가 주간 -3.17%로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배당주 펀드는 4.12%의 손실을 기록했다.

KOSPI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주간 -4.40%로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2.02%, 1.10%의 손실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 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54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중 216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인 -4.30%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펀드별로는 ‘알리안츠GIBest중소형주식A 1(C/B)’펀드가 -2.44%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고, ‘유리스몰뷰티주식 A’가 7위에 올라서는 등 가치주 펀드들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월간성과에서도 한국밸류자산의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 1’과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펀드가 각각 -2.63%, -2.74%의 성적으로 1위와 4위를 차지하는 등 가치주 펀드들이 월간성과 상위권에 대거 포진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