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남촌동 ‘나눔 실천’…주민화합 앞장
오산 남촌동 ‘나눔 실천’…주민화합 앞장
  • 오산/강송수기자
  • 승인 2008.07.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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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가옥 개보수·나대지 ‘사랑의 농작물’ 식재
경기도 오산시 남촌동(동장 김영태 사진)은 1만여 가구 2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달 200-30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동의 규모가 커지면서 남촌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정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궐동 원룸단지의 쓰레기 청소문제 등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동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애를 쓰고 있으며, 또한 동정목표인 다시 찾고 싶은 주민자치센터 만들기와 주민화합을 통한 지역발전 추진을 위해 관내 7개단체 회원 및 지역주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 관내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수급자(유태복 씨)의 가옥 20평이 불의의 화재로 전소되자 주민자치위원회 등 7개 단체와 수급자 보호자, 마을주민(가장동, 11통 지역)의 협조를 얻어 가옥을 복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마련하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주)의 지휘하에 주변정리와 가옥 개.보수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관내 궐동 원룸단지 내에 나대지가 미 건축 부지로 존치하여 관리 부재로 인한 폐기물 무단 투기 등이 극성을 부리고 도시미관을 저해함에 따라 4월초 새봄맞이 국토 대 청결 운동과 연계하여 43개필지 15,376㎡의 면적에 대한 평탄 작업을 완료했다.

이어 관내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정비한 토지에 고추, 배추 등 농작물을 식재하고 계절별 수확한 농작물을 관내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가정에 지원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남촌동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