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음식쓰레기 사료화 추진
양구군, 음식쓰레기 사료화 추진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07.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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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이 음식물 쓰레기를 통한 가축사료화 정책 하나로 가축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가축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관내 일반 음식점 66개소, 학교급식소 13개소 등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개, 오리 62개 축산 농가에 공급 음식물 쓰레기 잔반에 따른 사료화 정책으로 가축농가의 사료비 절감 및 음식물 쓰레기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등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음식물 사료화 정책을 군,시책사업 하나로 정하고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로 연간 20ℓ 쓰레기 종량제 봉투 100매와 녹말이쑤시개 2통씩을 업소에 전달 음식업 및 관내 학교급식소 등 자발적 참여 의지를 높이고 있다.

주민생활지원실 김성주 생활환경관리담당은 “가축사료 및 음식조리 가공을 위해 곡물의 약 70%를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실정을 보면 버려지는 아까운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에 따른 가축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은 물론 우리나라 한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5조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음식물 쓰레기 활용화 사업을 군,특수시책 사업 하나로 꼽고 범군민 동참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