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천억규모 투자유치 성공
경북도, 2천억규모 투자유치 성공
  • 신아일보
  • 승인 2008.06.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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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단계적…STX솔라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구미 4공단에 태양전지 설비 생산 공장 설립

경북도는 지난 30일 오후 구미 열병합발전소 대회의실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홍경진 STX솔라(주)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TX솔라(주)의 구미 4공단내 2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에 성공한 STX솔라(주)의 이번 투자협약은 구미 4공단내 5만7949㎡의 부지에 50MW급태양전지 생산공정 설비로 2008년부터 5년간 모두 20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설립하고 STX솔라(주) 본사를 구미로 이전하며, 추후 R&D연구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STX그룹(회장 강덕수)의 계열회사인 STX솔라(주)는 화석연료고갈 사태를 대비,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을 겨냥해 STX 그룹에서 지난해 11월 설립한 회사로 주생산품은 태양전지 셀(Cell)이며, 향후 태양에너지 관련 R&D연구개발 시설도 들어설계획으로 있어 구미지역이 IT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결합한 신성장동력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북도는 2008년 상반기에 삼성에버랜드 등 7개 국내기업 9760억원을 포함한 1조2천억 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이번 STX솔라(주)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이어 3일 서울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지역투자유치박람회’에서 GS칼텍스-신일본석유회사 합작투자 1억불 유치를 비롯해 국내 L사와1조원의 대규모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할 계획으로 있어 민선 4기 100억 불 투자유치가 조기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 같은 대규모의 투자유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발로 뛰는현장행정의 결과로써 민선 4기 이후 5조7천억 원의 투자유치로 3만4900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기업인 STX그룹의 지역 내투자를 3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투자를계기로 우리 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트 조성 사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를 할 것 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STX솔라(주)의 태양전지 생산시설의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내다보고 있으며, 앞으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새로운 투자인센티브 발굴 등으로 기업유치를 더욱 가속화 할 방침이다.
경북도/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