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 둔치’ 여가공간 탈바꿈
‘밀양강 둔치’ 여가공간 탈바꿈
  • 신아일보
  • 승인 2008.06.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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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오리배등 새로운 놀이 문화 만들어

△ 밀양시내 한복판을 유유히 흐르고 있는 밀양강에서 관광객들이 오리배 놀이를 즐기고 있다.

밀양시내 한복판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밀양강과 수변 옆으로 조성돼 있는 둔치가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11일 밀양시에 따르면 휴일이면 영남루 앞을 유유히 흐르고 있는 아름다운 밀양강의 수변 공간에 인근 대도시에서 여가를 즐기려고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밀양강을 찾는 행락객들은 수상스키와 래프팅, 오리배등이 영남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울려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고 있고 둔치에서는 모형 비행기와 자동차 조종, 파크 골프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관광객과 산책 나온 시민들이 여유로운 광경을 만들고 있다.
가족 단위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오리배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충전배터리와 모터로 승용차처럼 운전을 할 수 있어 영남루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강물을 마음껏 감상 할 수 있고 가족과 연인들 간 자연스런 대화도 가능해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제1밀양교 아래 오리배 선착장에 전동 오리배 4인승 보트와 역시 충전배터리와 모터에 의해 운행되는 2인승 땅콩보트 각각 10대씩 도합 20대가 준비돼 4인승 오리배는 30분에 1만2000원, 땅콩보트는 30분에 1만원에 대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어린이날과 아리랑대축제 기간에만 시가 비전문가인 공무원들을 동원해 인력으로 움직이는 오리배를 무상으로 운행해 왔다.
그러나 밀양의 래프팅 사업이 경남에서 두 번째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것과 발맞추어 시민의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은 물론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어 밀양시의 관광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특히 밀양강은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해 봄부터 가을까지 래프팅이 가능한 곳으로 올해는 벌써부터 래프팅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새로운 수상레저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남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