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도심 속 생태탐방 운영
어린이·청소년 도심 속 생태탐방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8.06.02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등포, 9월까지 매주 수요일 당산공원서
도심 한복판, 구청 앞 공원에서 생태계를 배운다.
서울시 영등포구는 오는 9월까지 매주 수요일 새롭게 단장한 구청 앞 당산공원에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단장을 마친 당산공원은 11,154㎡ 규모로, 연장 70m의 생태개울이 조성돼 있으며, 30년 이상 된 아름드리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생태탐방프로그램은 숲 전문 해설가가 생태개울에 핀 꽃창포, 미나리, 원추리, 수크렁, 갯버들, 옥잠화, 수련, 큰고랭이, 천인국, 벌개미취 등 26종 수변식물의 특징과 생활사를 설명한다.
또 소나무, 왕벗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잣나무, 매타세콰이어 등 다양한 수목과 함께 사철나무, 철쭉, 자산홍, 목련, 넝쿨장미 등 초화류의 이름과 특성, 이에 얽힌 재미있는 해설을 들려준다.
생태 학습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씩 2회 운영하며(1회 25명 참가), 참여를 원하는 학교, 단체 및 개인은 영등포구청 공원녹지과(2670-3755)로 연락하면 된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