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고철모아 장학기금 조성
광양시, 고철모아 장학기금 조성
  • 신아일보
  • 승인 2008.05.31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직자 솔선수범 기업체 기탁 발길 이어져

광양시는 철강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폐자원인 고철을 재활용함과 동시에 판매대금을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오는 연말까지 방치된 폐농기계와 관급공사 현장의 고철을 집중 수거하는 ‘고철 모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철강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안정 및 폐자원의 재활용을 도모하고 고철수집을 통하여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고철모으기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하여 공직자들이 솔선 수범 한다는 차원에서 지난달 28일 하루를 고철수집의 날로 정하여 1인당 5kg 이상의 고철을 모았다.
이날 시청은 물론 사업소와 읍면동사무소 전 직원이 참여한 결과 목표량인 5톤을 초과한 성과를 얻었으며 앞으로 분기별로 ‘고철수집의 날’을 운영해 연말까지 5천 톤을 수집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기업체와 단체, 학교, 관공서 500여 곳에 ‘고철 모으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의사를 문의하고, 사업장내에 방치되어 있는 고철을 기탁하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공국현기자 ghg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