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초교생 놀토 프로그램 ‘짱’
성북, 초교생 놀토 프로그램 ‘짱’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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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상반기 창의행정 우수사례 선정

학생들에게는 ‘재미와 유익함’을, 학부모에게는 ‘보육 부담 감소와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일거양득의 혜택을 제공하며, ‘알뜰한 교육복지행정’으로 평가받아 온 성북구의 초등학생 놀토 프로그램이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사진>
서울시 성북구가 지난해 개발,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이 서울시로부터 올 상반기 창의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
‘초등학생 놀토 프로그램’이란 수업이 없는 토요일 즉, 놀토에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흥미로운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는 것으로 현재 24곳에서 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놀토’에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동시에 특기개발과 정서함양의 기회를 마련해주자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전직 교사와 초등학생 강의 유경험자 등 우수 강사진 아래 3월부터 12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 진행하고 있다.
학습, 놀이, 건강, 인성, 등 각 주제별로 학교 교육의 반복이 아닌 학생들의 요구와 필요에 맞춘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1일 서울시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2008년 상반기 서울시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성북구는 이 초등학생 놀토 프로그램을 소재로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을 만들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25개 자치구의 열띤 경연 끝에 성북구는 다른 5개 구와 함께 우수 구로 선정됐으며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 정례조례 때 표창을 받고 무대에서 다시 공연도 선보이게 된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