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건축공사장 벽면 ‘화려한 변신’
도심 건축공사장 벽면 ‘화려한 변신’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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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공사 현장에 디자인된 가설울타리 설치
순천시가 철거와 건축 등 도심의 대형 공사장에 설치된 삭막한 회색 가설 울타리에 산뜻한 사진으로 그래픽, 지나는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건축공사 현장의 도로변에 각종 건설 자재 방치 및 중장비 작업 등으로 주민불편은 물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공사현장의 가설울타리 설치 및 시정구호 등 그래픽 설치를 적극 계도, 도시 미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설치 대상으로는 1000㎡이상 건축물과 주요도로변에 위치한 건축물로 시의 캐릭터, 시정 구호 등을 그래픽 해 설치토록 강력한 행정지도를 펼쳐 온 시가 최근 자체점검 결과, 25개 사업장 가운데 착공중인 현장은 19개 현장으로 9개 현장은 가설울타리를 설치해 미관이 향상됐고 나머지 소규모 현장도 공사장 현장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감리건축사, 건축담당 등으로 조사반을 편성, 건축허가 후 착공하지 않거나 미준공 건축물,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 등 도시 미관을 훼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115건을 대상으로 실태 파악과 함께 관련법 저촉 여부 등에 대해 이달말까지 조사를 마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수도의 시 이미지에 걸맞게 각종 건설현장에 가설울타리 설치 및 친환경적 그림의 그래픽을 지속적으로 권장, 도시 미관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며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장마철 등에 대비 위험 요소 등을 점검 후 건축주 및 감리자에게 안전조치를 촉구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순천/양배승기자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