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주민위해 써주세요”
“난청 주민위해 써주세요”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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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산업, 공주시에 골전도 보청기 기증
충남 공주지역 업체 수지산업은 지난 21일, 공주시청 종합민원실을 찾아 난청으로 불편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써달며 시가 90만원 상당의 골전도 보청기 2대를 무료 기증했다. 공주시가 고향인 수지산업 정상용 대표는 “난청고객들이 시청을 방 문해 공무원과의 대화시 불편을 겪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한 보청기는 기존의 귀에 꽂고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이어폰 모양으로, 얼굴주변에 대면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할 수 있어 사용하기에 편할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인다. 정운칠 민원행정담당은 “앞으로 민원실을 찾는 난청고객들은 마음 놓고 의사전달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정상범기자 3457js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