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추경예산 790억원 편성
천안, 추경예산 790억원 편성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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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최 임시회 심의 요청
충남 천안시가 790억원 규모의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21일 열리는 시의회 제122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시의 추경예산 편성은 재정 여건 변화와 주요사업의 조정에 따른 것으로 당초 예산 1조 700억원보다 7.4% 늘어난 1조1,490억원 규모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의 예산절감 시책과 새로 도입되는 사업예산 제도의 취지에 맞추어 경상비 부문의 증액을 최소화하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투자사업에 중점을 두어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 시책에 맞추어 올 예산절감 목표인 361억원 중 일반회계 110억원, 특별회계 131억원 등 총 241억원의 절감액을 조정 반영했으며 특히 민선 4기의 7대 전략과제와 약속사업, 지역현안사업의 마무리 투자에 중점을 두어 편성됐다.
주요 내용으로 기초생활보장 및 취약계층 지원에 28억원, 추모공원 및 동남부 복지타운 건립에 38억, 노인복지시설지원 12억원 등 사회복지·보건·위생분야에 88억원을 증액했으며 교육특구 지정 등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글로벌존 주말학교 운영 1억원, 영어체험 센터 시설 및 운영 3억원, 원어민 교사 위탁운영 3억원 등 7억원이 예상됐다.
천안축구센터 건립 마무리에 63억원, 천호지변 생활체육 공원조성 20억원, 아우내 만세운동기념 공원조성 17억원 등 문화·관광·체육분야에 154억원이 증액됐다.
또 청소대행 민간위탁 7억원, 목천 쓰레기 매립장 주변시설 정비 7억원, 공공재활용 기반시설 확충 27억원 마을하수도 설치 5억원 등 환경보호 분야에 총 73억원이 편성되었고, 병천시장 등 재래시장 육성에 21억원이 계상됐다.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14억원, 지연형하천 정화사업 15억원, 소하천 수해복구 및 정비 21억원, 지역개발사업 46억원 등 지역개발 분야에 46억원을 계상하고, 일반구 개청을 위한 운영비 등에 25억원을 반영했다.
특별회계는 산업단지조성 특별회계 85억원 등 156억원이 증액됐지만, 도시개발사업 특별회계의 60억원 등 146억원이 감액되어 전체적으로 10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아울러 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구청예산으로 동남구청 179억원, 서북구청 168억원 등 총 347억원을 계상 됐다.
시의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에서 21일 제안설명에 이어 26일부터 상임위원회별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천안/주영욱기자
joolee01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