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부개발원조 ODA사업’ 참여
부산시 ‘정부개발원조 ODA사업’ 참여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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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육협력원 ODA사업 전문기관으로 전략적 육성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원조사업 적극발굴 추진

부산시가 2005년 APEC 개최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지역산업과 인력의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정부가 추진하던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ODA사업은 2006년말 기준으로 4억 55백만달러 규모로, 대부분 양자간의 유·무상원조(전체의 82.6%)로 이루어지는데 유상원조사업은 개도국 정부 또는 법인에 대한 차관형태로 무상원조사업은 국내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개발조사 및 인프라 구축, 재난복구 지원 등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Post-APEC사업의 일환으로 ‘APEC e-러닝연수 센터’를 운영하는 등 정부로부터 국제교육협력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사)APEC국제교육협력원(2002.12 설립, 원장 김영환 부산대교수)을 부산시의 ODA사업추진 전문기관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기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원조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일본·미국·독일·스웨덴 등 선진국들은 ODA사업을 통해 자국의 산업과 인력의 해외진출을 위한 통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APEC국제교육협력원은 2006년부터 APEC 회원국 교육지도자들에게 고급 맞춤형 연수를 제공(11개국 271명)해 왔고, 국제교육협력 경험·노하우 및 전문성 등을 인정받아 러시아 사하공화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동과 남미 등에서 ODA 관련 국제협력사업이 제의되어 추진 중이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