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당 기술개발 지원금 상향 추진
과제당 기술개발 지원금 상향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2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 中企 기술개발지원 설명회 개최
경기도 안산시(시장 박주원)는 지난 7일 경기테크노파크(원장 배성열)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비롯한 국책연구기관과 한양대학교등 6개 기관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2008년 안산시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계획안을 최종 협의했다.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은 산.학.연.관의 공동기술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내 중소기업의 신제품.신기술 관련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매년 5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경기테크노파크를 사업 관리기관으로 하고, 한양대와 안산공대, 안산1대학등의 관내 대학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을 주관기관으로 하여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현장중심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왔다.
이번 실무책임자 회의는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분석하고,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 대학 및 연구기관이 함께 보다 효율적인 기술개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그 결과 보다 실질적인 기술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금을 과제당 현재 4천만원에서 7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으며, 기술수요 및 사이클 등을 고려하여 연구기간을 1년으로 한정키로 했다.
또한 전자·정보통신, 자동차부품, 바이오, 로봇 등 안산지역의 비교우위 업종이나 미래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업종을 중점적으로 지원키로 했으며, 참여 기업의 연구비 매칭은 현행대로 전체 사업비의 20%이상을 유지토록 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제13차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은 한양대 5개 과제, 안산공대 5개 과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1개 과제 등이 선정되어 현재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안산1대학에서는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1개 과제를 진행했다.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는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 주관기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하여 보다 효율적인 기술개발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기테크노파크는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와 활용.이전등을 위한 정보전달 체계의 구축, 기업의 기술혁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 자금 확보 등을 통해 안산지역 기업의 국제적 기술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안산/이정본기자 jb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