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태권도공원 조성 본격화
전북도, 태권도공원 조성 본격화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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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모습 제시할 마스터플랜 설계경기 실시
국내외 세계적 건축가 7명 초청…8월말까지

총 6천여억원 투자 2013년 완공목표

전북도는 전세계 6천만 태권도인의 성지로 조성될 태권도공원의 미래모습을 제시할 마스터플랜 설계경기가 5월~8월말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전북도가 지난해 성공적인 태권도공원 조성을 위한 총사업비 확정 및 `태권도법` 제정이라는 양대 주춧돌을 구축했었다.
이번에 진행할 설계경기는 세계적으로 실력이 검증된 우수한 설계자 참여를 위해 지명초청설계경기 방식으로 시행된다.
지명초청자는 국내건축가 4명, 해외건축가 3명 등 총 7명을 초청, 설계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지명초청자는 태권도진흥재단에서 `마스터플랜 설계경기 지명초청자 선정위원회`를 구성 15명의 지명초청 후보자를 선정했으며, 섭외순서에 따라 최종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북도는 5월중에 지명초청자 확정 및 설계지침서를 마련하고, 8월까지 설계경기를 진행한 후 9월초에 당선작을 발표한다. 아울러 기본계획 및 턴키방식으로 실시설계를 해 내년 11월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3648억원에 달하는 민간자본를 유치키 위해 올해에 민자유치 조례를 제정한 뒤 내년부터는 민자유치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민자유치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백규인 체육진흥과장은 “국내외 세계적인 건축가가 참여하는 만큼 시드니하면 오페라하우스, 파리하면 에펠탑을 떠올리듯 전북도하면 태권도공원을 떠올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공원은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일원 231만4천㎡ 부지에 6159억원의 사업비로 태권도경기장, 체험관, 전시관, 연수원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9년 하반기에 착공,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북/이은생기자 chun4ha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