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깊은 사랑 되새긴다
어버이 깊은 사랑 되새긴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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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100여개 마을·사회단체, 효잔치 펼쳐
사진은 지난해 제원면 효 큰잔치에 참석한 박동철 군수가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버이의 깊은 사랑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가 금산군 읍·면 전역에서 마련된다.
금산군에 따르면 5월 8일 어버이날을 전후해 금산군 100여개 마을과 사회단체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및 효도여행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10일 제원면 기관단체협의회는 어르신들을 위한 큰 효 잔치에 1,000여명, 추부면 기업인협의회에서 추부면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5월10일)에 500여명, 금산읍 상류회(계진리 등 5개 마을)에서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 및 사물놀이 등을 연이어 개최한다. 또한 금산군청 주관으로 어버이날인 8일 박동철 금산군수 및 실·과장, 읍·면장들이 무의탁노인 및 양로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 카네이션을 달아줄 예정이다.
금산 복지 뱅크를 통해 어려운 가정과 결연·후원을 맺은 금산군 공무원(382명)들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결연 대상자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독거노인을 방문, 카네이션 한 송이를 달아드리는 아름다운 실천을 하는 등 ‘한 직원 한 가정 보살피기’ 운동을 펼친다.
독거노인생활지도사 23명은 독거노인 55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를 통한 안부확인 및 생활교육, 서비스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노인돌보미 바우처 사업을 통해 어려운 노인들에게 가사도우미 등 서비스가 제공하고 있다.
군은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1.5%로 농촌의 고령화와 함께 가족이 떠난 자리를 마을공동체와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경제·고독의 문제를 역점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길기배 기자
bgbki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