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참석
‘제14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참석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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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여성단체협의회, 청정 오대쌀 홍보

철원군(군수 정호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조)는 지난 19일부터 자매결연 단체인 제주도 서귀포시(시장 김형수)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정자) 초청으로 ‘제14회 한라산 청정고사리축제’에 참석했다.
철원여성협의회원들은 20일까지 한라산 고사리축제가 벌어지는 행사장에 코너를 마련해 ‘철원쌀국수, 오대쌀 가공떡 시식회’를 갖는 등 최남단 서귀포시에서 청정 철원오대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제주도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철원농산물의 진가를 알렸다.
또 철원여성협의회는 철원지역 경제활성화를 기원하는 꿩날리기를 펼치는 동시에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고사리 꺽기 대회에 참석, 자매결연의 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특히, 서귀포시가 마련한 간담회에서 양 시·군간 농산물 및 지역문화축제 교류 논의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향후 각종 문화 향토 축제 및 농산물 교류를 활발히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
김형수 서귀포 시장은 “이 자리를 빌어 지난해 자연재해 및 FTA 체결에 따른 농산물 파동시 우리 서귀포 감귤 팔아주기에 적극 협조해준 철원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오대쌀로 만든 포포면의 맛이 서귀포시민들에 호응이 좋다”며 “향후 서귀포시에 직판장을 내는 것도 추진하자”고 밝히는 등 철원산 개발식품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최북단 철원군과 최남단 제주도 서귀포시는 지난 1996년 처음 자매결연을 맺으며 추진된 농산물 교류사업은 지난해까지 철원오대쌀은 276.7톤 6억9천9백만원을, 서귀포감귤은 407톤 5억3천6백만원, 당근 0.8톤 7백만원 등 총 684.5톤을 양측에서 총12억4천2백만원의 농산물 교류 실적을 보였다.
철원/최문한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