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레슬링팀, 회장기 3연패
함평군청 레슬링팀, 회장기 3연패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4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장기 전국레슬링서 자유형 단체 종합우승

함평군청 레슬링팀이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단체전 종합우승으로 3연패의 금자탑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레슬링의 명문 고장이란 명성을 다시 한번 드높이게 됐다.
함평군은 지난 7일 보성군에서 막을 내린 제26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해 본 대회 3연패 의 쾌거를 이루어 내며 대회기를 영구 보유하게 됐다.
함평군청 레슬링팀은 이번 대회에서 그레꼬로만형 74kg급 강래구 선수와 자유형 96kg급 전경민 선수가 금메달을, 자유형 55kg급 정현우 선수와 자유형 84kg급 이봉수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해 단체전 종합우승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또 단체전 종합우승과 이 대회 3연패와 함께 윤성용 감독이 일반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자유형 96kg급 전경민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안았다.
윤성용 감독은 “과거 지역 선배들이 이룩한 업적을 바탕으로 올림픽 영광 재현을 위해 2008 북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배출을 목표로 선수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함평군은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 김원기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 김영남,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은메달 김종신 등을 배출한 레슬링의 명문 이며 함평군청 레슬링팀은 2002년 4월 창단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함평/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