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사한 봄꽃에 취해 봅시다”
“花사한 봄꽃에 취해 봅시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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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16일-20일 ‘2008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개최

서울시 영등포구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국회 뒤 여의서로 1.7km 구간 및 서강대교 남단(럭비구장, 야외결혼식장) 야외무대에서 ‘2008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가 열리는 여의서로 일대에는 벚꽃나무 1,589주가 만드는 꽃터널과 함께 개나리, 진달래, 목련, 살구나무, 산수유 등 활짝 핀 봄꽃이 한강과 어우러져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구는 만개한 꽃대궐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서강대교 남단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빅콘서트와 한강페스티벌, 국악공연과 함께 중국 기예와 변검, 몽골민속예술, 벨로루시 세계 댄스 등을 볼 수 있는 세계 공연예술 페스티벌 및 불꽃쇼 등을 펼친다.
또 시민들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국내·외 전문 플로리스트들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되는 국제 꽃작품 전시회, 문래동에 소재한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거리이동 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 스트리트 매직 등이 실시돼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11일부터 25일까지 봄꽃 개화시기 동안 여의서로 일대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맞춤버스와 버스 운행 시간도 연장한다.
차없는 거리가 조성되는 11일부터 15일중 주말에는 당산역과 여의나루역, 국회의사당을 순환하는 ‘맞춤버스’를 운행하고, 11일부터 13일, 18일-~20일에는 29개 노선버스의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구는 축제 기간 중 연인원 5,8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질서종합상황실 운영,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및 기초질서 지키기에 노력할 계획이다.
오양섭기자
y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