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죽전 광역교통환승센터 타당성 조사 착수
용인시, 죽전 광역교통환승센터 타당성 조사 착수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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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1일 죽전 광역교통환승센터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난달 14일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경기도, 서울시,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와 외부 교통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개요와 기본방향, 관련기관 의견 등이 활발히 논의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추진하는 타당성 조사는 동탄2지구 개발계획 등 주변 개발계획 및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죽전환승센터 직접 영향권역인 용인, 화성, 수원, 성남 등지와 간접영향권역인 서울, 경기남부지역 등을 대상으로 교통수요 예측과 경제성 분석을 하는 한편 대안별 장단점 분석을 통해 환승센터의 입지, 규모, 기능, 동선 등의 기본 구상도 수립할 계획이다.
죽전 광역교통환승센터는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과 이에 따른 승용차 이용 증가로 교통 혼잡과 사회적 비용이 증가 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지난해 12월 용인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토해양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급증하는 서울방면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경기도, 서울시,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죽전 광역교통환승센터가 용인시 뿐만 아니라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편의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시는 죽전 광역교통환승센터를 경부고속도로 및 국지도 23호선 버스전용차로 시행과 버스전용 I.C설치 등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으로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이 마무리되는 올 11월까지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마치고 본 사업의 기본구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부귀기자 b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