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국제대게축제\'성황리 폐막
‘울진국제대게축제\'성황리 폐막
  • 신아일보
  • 승인 2008.03.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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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산업 등 국제사회 경쟁력 갖추는 계기 마련
총 22만명 인파 몰려, 60여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울진군의 대표특산물 축제인 울진대게축제가 올해는 ‘2008울진국제대게축제’라는 이름으로 지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울진군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열렸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궂은 날씨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준 이번 축제는 게의 전문가인 미국, 일본, 독일의 석학을 초빙하여 국제심포지움을 통한 울진대게의 우수성과 울진이 대게의 본고장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 및 대게산업의 활성화 방안 등 국제사회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세계 게 전시 및 대게요리 경연장을 열어 스위스, 프랑스, 러시아, 터키, 태국 등 13개국이 참여하여 세계 각국의 게를 전시.소개하고, 울진대게로 정통 프랑스 제빵도전과 유럽식 정통 랍스터요리 등 특색 있는 게요리 소개를 통해 다양한 음식산업으로의 발전가능성 제시 및 관람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대게생생면, 대게샌드위치, 대게를 이용한 고형된장 등 울진대게를 이용한 가공품을 개발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상품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대게원조마을(평해읍 거일2리 마을)의 영등놀이인 ‘영등할마이 달넘세’ 재현을 통해 전통성의 표현하는 행사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자아냈고, 관광객이 직접 승선하여 함께 참여하는 ‘선박해상퍼레이드’ 또한 보는 이의 감탄을 연발하기에 충분했다.
울진대게축제집행위원회(위원장 강정웅)에 따르면 울진국제대게축제는 외국인 관람객 1천명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총 22만명의 인파가 몰려 대게 본고장으로서의 진명목을 전국에 알렸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대게 및 수산물판매 40여억원과 온천·숙박 등 직·간접적인 효과 20여억원을 포함한 총 6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 했다.
울진/정재우기자
jwj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