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지원사업 벤처 창업으로 이어져
R&D 지원사업 벤처 창업으로 이어져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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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산·학·연 R&D사업 지원 결실 맺어
익산시가 지원하고 있는 산학연관 협력 지역혁신 R&D사업 지원 결실로 벤처기업들의 창업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원광대학교가 추진하는 ‘나노급 방사선 의료영상을 위한 첨단기술개발’ 사업과 ‘차세대방사선 산업기술센터 지역혁신센터 사업’을 지원해왔다.
현재 R&D 사업과 관련해 창업한 벤처기업은 2개소이며, 본사 이전한 기업은 1개소,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업체는 7~8개소로 투자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에 창업한 벤처기업인 (주)나노포커스레이(대표 김 경우)는 원광대 익산방사선영상과학연구소(소장 윤권하 교수)에서 수년간 엑스선 영상기기분야의 연구개발에 참여해 온 박사급 연구 인력이 모여 창업한 회사다.
특히 최근에는 10마이크로급 고해상도 엑스선 단층촬영장치를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질환모델연구센터에 납품했다.
이 단층촬영장치는 질병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전임상 연구, 암연구, 유전자의 발현 및 단백질 연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또 자동차 기계부품산업, 반도체 산업, 신소재 산업 등에서 응용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2012년경 약 80억불 정도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첨단방사선기술의 수출모델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 (주)아이파이(대표 기우석)는 컴퓨터 영상처리기술을 바탕으로 원광대학교 차세대 방사선 산업기술 지역혁신센터와 공동연구개발 해 산업용 X-선 2D inspection 장치와 관련된 하드웨어 제어기술 개발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차세대방사선 산업기술 지역혁신센터는 방사선 핵심기술의 산업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장비구축, 방사선 핵심기술의 연구개발, 방사선기술 인력양성 사업, 신규 창업지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방사선 산업기술은 의료분야는 물론 반도체 공정기술, 자동차, 우주·항공 정밀부품소재 개발 및 생산기술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으며 제품의 성능평가기술 및 생산품 비파괴 정밀 결함진단 등에 적용된다.
차세대 방사선산업기술은 RT, NT, BT, IT의 첨단기술의 융합된 기술로 차세대 바이오칩, 반도체 소자, 디스플레이 소자, 나노광학소자, 차세대 고해상도 의료영상장치 등의 제조에서부터 측정·평가 등을 포함한 차세대의 핵심기술을 총칭하고 있다. 2015년경 약20억불정도로 예상되는 시장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문석주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