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연이은 공공기관 유치
강진군, 연이은 공공기관 유치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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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축산기술硏·국가통계출장소 강진에 새 둥지
지역경제 활성화 타 기관유치 구심점 역할 기대

강진군이 국가 및 지방공공기관의 잇따른 유치 성공으로 지역주민들의 기쁨은 물론 지역에 신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축산기술연구소 유치에 이어 국가기관인 기획재정부 산하 광주전남지방통계청 출장소가 강진(3월 11일 확정)에 새 둥지를 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청 강진출장소 유치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중앙정부의 업무조정과 기구개편으로 행정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지는 가운데 확정된 것이어서 대단히 경사로운 일로 여겨지고 있다.
3월 중에 개청을 앞두고 있는 강진출장소는 우선 임시사무실을 사용하고 국유재산과 강진종합운동장 입구 군유토지를 상호 교환하여 새로운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통계청 강진출장소가 개청되면 17일 발령받은 박태종 소장 외 45명의 임직원이 상주 근무하게 되며 강진군을 포함한 장흥, 완도의 통계업무를 관할하게 된다.
그 동안 강진군은 ‘지방통계청’유치를 위하여 황주홍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발 빠른 협조로 임시사무실 마련 및 군유재산 사용승낙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통계청 강진출장소 유치에 성공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강진군이 국가 및 지방공공기관을 유치하려는 투자에 대한 의욕적이고 적극적인 노력과 세일즈맨쉽의 행정지원 약속 등이 강진으로 통계청 출장소를 유치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통계청 강진출장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른 기관유치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진군 군정구호인 ‘인구감소해결, 그 꿈의 기록에 도전합니다.’처럼 인구감소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에도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를 작천면 일대에 유치하는데 성공하여 현재 부지를 매입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강진/남철희기자 chna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