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우수성 홍보 나섰다
‘전주한지’우수성 홍보 나섰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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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장, 오세훈 시장에 전주한지 우수성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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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장, 오세훈 시장에 전주한지 우수성 설명
“보존성 요구되는 문서 전주한지 사용해 달라”요청

전주시는 송하진 전주시장<사진>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장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임용장과 상장 등 보존성이 요구되는 문서에 전주한지를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송 시장은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튀니지 국립도서관에서 고문서 자료 복원용으로 사용된 전주한지는 보존성뿐만 아니라 미적 요소까지 갖춰 여러 문서에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반기문 UN 사무총장 관저 게스트 룸을 꾸민 전주한지로 전주시청 시장실도 새롭게 인테리어 한 후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며 “서울시장실뿐만 아니라 여러 곳 인테리어에 전주한지를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동안 송 시장은 한지 관련 협회와 학원 등에 편지를 보내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용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같은 결과 지난 1월 경기도 의왕시 청계사 목판인출에 전주한지 4만매가 사용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행자부와 문광부, 경찰청 등 관공서에서 전주한지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전주한지는 단순한 기록물의 용도에서 벗어나 친환경적 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웰빙 열풍과 함께 한지는 조명소품.공예.의류.건축내장재 등 인테리어 분야를 넘어 첨단 산업분야까지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전주/백장기기자
baek-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