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엔카그룹 회장단,울진원전 방문
터키 엔카그룹 회장단,울진원전 방문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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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전 건설·기술에 높은 관심 표명
터키 엔카(ENKA)그룹 회장단 일행이 지난 24일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박현택)를 방문했다.
터키는 에너지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까지 5000MW 규모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며, 터키 엔카(ENKA)그룹은 한전과 지난 1월 26일 원전건설 공동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터키원전사업 공동 수주관련 협의하고 운영중인 발전소 방문을 통한 원전의 이해 증진을 위해서 이루어졌다.
제1발전소 장주경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희용 운영실장이 홍보관 귀빈실에서 OPR-1000 및 울진본부 현황을 설명하였다. 엔카그룹의 시난 타라(Sinan Tara) 오너 회장은 한국의 원전 건설 및 기술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발전소 5호기 내 터빈건물, 주제어실, 사용후연료저장조를 차례대로 둘러본 후 전망대를 끝으로 시찰일정을 마무리하였다.
견학 후 사택 레스토랑에서 오찬이 있었으며, 시난 타라(Sinan Tara) 오너 회장은 울진원자력본부 측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면서 양국간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협력 관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터키 엔카(ENKA)그룹은 자국 내 화력발전소의 50%를 건설했으며, 총 전력생산의 16%를 담당하는 최대의 발전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건설업계 순위는 44위로 현대건설(43위)과 비슷한 메이저 건설회사이다.
울진/정재우기자
jwj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