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보건소,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 설치
논산보건소,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 설치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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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보건소는 25일 단독주택, 연립주택등 정화조 1,000개소를 대상으로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 설치를 통해 친환경적 모기방제에 들어갔다.
최근 기온상승등 환경변화로 모기 서식지가 다양해 지고, 여름철은 물론 겨울에도 모기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정화조가 모기의 산란장소 및 월동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여름철 모기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모기 1마리당 약 800마리의 모기가 생겨나기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모기서식지 유충구제가 1차적이면서 효과적인 방제방법이다.
그러나 모기유충 주 서식지인 정화조에 유충 구제소독을 한다 하더라도 정화조 환기구로 모기가 드나들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모기유충을 차단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모기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 여름철 모기수를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기 유충구제와 함께 취암?부창동지역 정화조에 대한 모기망 설치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며, 방제효과를 분석, 평가하여 연차적으로 정화조 모기망 설치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화조 방충망은 친환경적 모기방제방법으로 정화조로 모기가 들어가는 것 자체를 차단시켜 모기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에 성충구제에 따른 방역약품 사용량을 줄이면서 방역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없는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현석기자 h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