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관창산단에 자동차부품 공장 건설
보령 관창산단에 자동차부품 공장 건설
  • 신아일보
  • 승인 2008.02.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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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후꼬꾸(주)와 MOU 체결
충남도는 4일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신준희 보령시장, 日本후꼬꾸의 에이이치 가와모토 회장, 한국후꼬꾸(주)의 권순묵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서 후꼬꾸는 충남 보령시 관창산업단지 75,389㎡에 2012년까지 총 5,500만불을 투자, 자동차부품 공장을 건설한다.
후꼬꾸는 최근 미국 포드와 독일 벤즈, 일본 마쯔다 등과의 납품계약 체결로 공장증설 부지를 물색해 오던 중 충남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에 힘입어 관창단지를 입지부지로 결정한 것이다.
日本후꼬꾸는 1953년 가와모토 회장이 창업, 성장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Damper Pulley(엔진소음 완화장치)는 70%, Wiper Blade는 한국시장의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후꼬꾸(주)의 관창단지 입주로 고용규모 400명과 1,000억원이상의 매출액이 기대되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일본 후꼬꾸의 입주로 관창단지는 작년 입주한 코리아휠(13만㎡)과 기 가동 중인 GM대우(33만㎡)와 더불어 한국 최대의 외국인 투자기업단지가 될 것이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후꼬꾸가 추진하는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후꼬꾸의 투자를 200만 도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향후 관창산업단지를 인근 아주자동차대학과 연계 한국 최고의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신준희 보령시장도 ”보령시로 기업을 이전하는 후꼬꾸의 기업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가와모토 회장은 “충남도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하고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해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성장하여 충남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기업운영 방침을 밝혔다. 보령/박상진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