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 본격 추진
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 본격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1.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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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특수목적법인 설립 자본금등 심의 의결
충남 천안시는 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다.
천안시는 지난 3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권녕학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교수, 공인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출자심의위원회를 열고 특수목적법인 설립 자본금의 출자 지분 규모를 심의 의결했다.
이날 심의에서 천안시는 설립 자본금 중 천안시 출자 지분 20%를 사업부지 내 시유지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천안시와 대우건설 컨소시엄, 산업은행 등이 참여하게 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으로 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천안시의회 의결을 거쳐 3~4월 협약체결을 통해 법인설립을 추진하고, 9월 편입토지 보상협의와 12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거쳐 2009년 착공하게 된다.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하는 대우건설컨소시엄은 66% 지분에 현금출자를, 산업은행 등은 14% 지분에 현금 출자를 통해 초기 사업비의 5% 범위에서 설립 자본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을 선도하게 될 특수목적법인은 출자자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개발기획, 시공, 금융, 완공, 분양, 매각, 운영 등 성공적 사업수행을 이끌게 된다.
천안의 서북부지역인 부대동, 업성동, 성성동 등 업성저수지 일원을 제3 섹터 방식으로 2012년까지 조성하게 되는 국제비즈니스 파크는 시가화 예정용지 231만㎡와 업성저수지 주변 근린공원 77만9000㎡로 나눠 개발된다.
업성저수지 주변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비즈니스호텔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국제금융·무역시설과 주상복합시설, 호수 및 공원시설, 주거단지,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춘 세계적인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된다.
천안/주영욱기자
joolee1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