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철 맞아 관광객로 ‘문전성시’
대게 철 맞아 관광객로 ‘문전성시’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4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덕군, 강구대게상가 건전상거래 정착 간담회
본격적인 대게 철을 맞아 영덕 강구대게상가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덕대게를 맛보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대게철을 맞아 상가 간 과다경쟁으로 인하여 근절되어가던 호객행위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였고, 주말마다 일어나는 교통체증, 주차장 부족, 대게상가의 불친절 서비스 및 바가지요금으로 인하여 영덕을 찾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불쾌감을 주어, 관계기관에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는 등 관광영덕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이에 영덕군은 황대주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3명, 영덕군 위생조합장등 관련 민간단체장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주들의 각성과 자정노력을 촉구하고, 편안하고 건전한 영업풍토를 조성하여 관광영덕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강구대게상가 건전상거래 정착간담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구대게상가 건전 상거래를 위한 그동안의 추진실적 및 관광객들의 불편 민원사항 등을 토대로 하여, 강구대게상가 호객행위 근절 및 친절 서비스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논의된 사항으로는 ▷영업주가 점포 출입구 앞에서 가벼운 인사정도의 예의표시만 허용하는 호객근절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대게상가 소청위원회를 통한 자율적인 규제 ▷위생적이고 친절한 경영 마인드 함양 등으로 강구대게상가 영업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군에서는 ▷문제업소 특별위생 점검 및 행정조치 ▷호객행위 기동단속 실시 및 행정처벌 ▷관광서비스 정착을 위한 친절 위생교육 등을 실시하여, 호객 행위 근절 및 친절 서비스를 위한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펼쳐 관광영덕 이미지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방침임을 밝혔다.
행정당국의 지속적인 호객 및 불친절 서비스 근절 노력과 관련민간단체 및 대게상가 영업주들의 자율적인 자정노력을 통해 몰지각한 상술로 인하여 실추된 영덕대게의 명예회복과 동해안 해양관광 중심지 영덕의 이미지가 크게 바뀌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정재우기자 jwj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