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기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사가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시 후원으로 창원기업사랑협의회가 창원예총과 손잡고 기업체 사가를 제작, 각 기업체에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기업사랑운동을 펼친 창원시가 민간차원에서 기업사랑운동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취지에서 창원상공회의소와 지난 2006년 5월 발족한 창원기업사랑협의회가 기업체의 이미지와 미래의 비전을 담은 사가를 전문예술인에게 창작을 의뢰, 제작해 기업체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결실이다.
창원기업사랑협의회는 기업의 노사일체감을 조성하고 소속 근로인 및 직원들의 애사심을 유발시키는 한편, 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하기 위해 창원예총의 협조를 얻어 기업사가를 제작 배포할 계획을 세웠고, 이에 창원예총은 지난해 8월 6일부터 10일간 제작을 희망하는 10개 기업체로부터 접수받아 소속 전문 예술인들에게 작사 및 작곡 등의 창작을 의뢰해 완성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가 제작으로 관 주도가 아닌 문화예술인의 동참으로 기업사랑운동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으며, 아울러 기업 소속직원의 일체감 조성과 애사심 향상 그리고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사가가 만들어진 업체는 피케이벨브(주), (주)성우기전, 일림나노텍(주) 등 10개 기업이다.
창원/이재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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