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환경공영제 사업 추진
양평, 환경공영제 사업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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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팔당상수원 수질개선 도모
경기도 양평군이 군민의 염원인 지역개발과 수질개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경공영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공영제 사업은 팔당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가는 사업으로서 오수를 배출하는 건축물중 단독주택을 제외한 음식·숙박업소,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비영리시설 등 1일 오수발생량 1㎥ 초과 50㎥ 미만의 오수처리시설을 전문 관리업체에 위탁 관리하는 사업이다. 처리비용은 양평군과 경기도가 각각 30%, 건축물 소유자가 40% 부담한다.
지난해 오수처리시설 1920여개소 중 31%인 588개소가 환경공영제사업으로 관리됐다.
군 관계자는 “건축물 소유자들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비용부담을 이유로 위탁관리를 꺼려, 과태료나 벌금을 내는 사례가 있다"며 “환경공영제사업이 지역개발과 수질보전에 기여된다는 중요성을 인식해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또 “올해는 신규 대상시설을 추가로 발굴해 40%까지 끌어 올리고, 노후됐거나 작동이 불량한 오수처리시설에 대해서도 전문기관의 기술진단을 통한 시설개선과 각종 기계교체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송기원기자
kw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