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나무보일러 설치 신청 접수
내년도 나무보일러 설치 신청 접수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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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31일까지


강원도는 2009년도 나무보일러 설치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시·군 산림부서에서 접수한다.
도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시대를 맞아 농산촌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월40만원대로 높아져, 겨울철 농가 가계부담이 가중되고, 유류(석화연료)사용으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청정강원의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 현상을 가중시키고 있으므로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도는 올해 나무보일러 보급사업을 조기(1월중)에 착수하여 설치하므로서 열량도 높고(2배이상) 난방비도 반액으로 절감하여 농산촌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계획이다.
도는 2008년도 나무보일러 설치는 총 3억1천2백만원을 투자하여 16개 시군에 208대를 설치한다.
강원도는 매년 숲가꾸기, 간벌등 벌채로 산림바이오매스(고체 연료)가 27만여㎥이 생산되므로 이 고체연료를 임산연료로 이용하고자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22억원을 투자하여 나무보일러 1,923대를 보급했으며, 산림청에서 강원도 나무보일러 보급사업을 우수모델로 벤치마킹하여 지난해부터 전국에 740대를 보급한것 보다, 2.7배나 많이 설치했다.
도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통나무가 무거워 연료수집과 운반에 어려운 실정을 해결하기 위해, 화천군과 공동으로 숲가꾸기 산물(목재)을 파쇄하여 사용하는 ‘목재 보일러’ 개발을 지난해부터 연구하여, 현재 개량 보일러개발이 완료 단계에 있으므로 올 하반기부터는 개량보일러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2009년도에 설치할 대상농가를 지금 도내 각 시군별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나무보일러 설치를 원하는 농가는 해당 시ㆍ군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오경민기자
okm15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