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선공약 반영 TF팀’ 운영
강원도 ‘대선공약 반영 TF팀’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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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핵심과제 추진반장이 전담 추진
강원도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강원도에 약속한 사항들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및 중앙관계부처의 정책 및 사업반영 과정에서 빠짐없이 확정될 수 있도록 TF팀을 운영한다.
이같은 움직임은 경기도가 수도권규제완화에 집중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고, 경남은 이 당선인의 한반도대운하와 관련, 경부운하 TF팀을 구성하는등 16개 시·도 모두가 과거 대통령직 인수위때 보다 매우 발빠르게 대안 마련에 나서는 모습에서 이 당선인이 무조건적 분배보다는 ‘경쟁을 통한 지방경제발전’을 강조하고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최흥집 기획관리실장을 추진단장으로 오춘석 기획관을 총괄팀장으로 국(과)장급 12명을 추진 반장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강원도에 약속한 10개의 핵심과제와 도 현안 2개 과제등 모두 12개 과제별로 추진반장이 전담, 추진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검토중인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공약은 취임일인 내달 25일 전까지 확정될 예정으로 이번에 구성된 ‘TF팀’은 차기 정부가 구성되기 전에 강원도에 약속한 사항들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TF팀 반별로 정책사안 및 사업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책사업에 반영되어 추진해야 하는 당위성등의 논리를 개발하여, 인수위원회 및 ‘중앙 관련부처’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협의, 건의를 통해 강원도의 이익을 최대한 극대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공약중 강원도에 영향을 미치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수도권 규제완화’등 도 발전을 담보할 핵심 현안과제들에 대해서도 강원도의 의지가 관철되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 대선공약 반영 TF팀’은 정부의 공약이행 세부계획 확정 이후에 도 각 추진반별 책임하에 공약추진 상황의 정기적인 확인·점검 및 지속적인 관리와 추진이 미흡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공약사항이 정상적으로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운영 할 방침이다.
지난해 대선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강원도를 ‘아시아의 관광, 건강 메카’로 만들기 위해 10개분야의 핵심공약을 강원도민들에게 제시한 바 있으며, 10대 핵심공약은 △수해예방을 위한 획기적인 치수관리 대책 마련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및 연계벨트 구축 △동해안 에너지벨트 조성 및 핵심거점 구축 △대형하천 주변지역 모험레포츠단지 조성 △DMZ의 세계문화유산 등록 △통일특구 지정과 통일기반 조성 △접경지역·폐광지역의 자립경제 활성화 지원 △교통취약지역의 교통망 조기 확충 지원 △세계적인 동계스포츠 메카 육성 및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설악권 리조트형 테마파크 조성 등이다.
오경민기자
okm15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