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겨진 명함을 가슴에 안고’
‘찢겨진 명함을 가슴에 안고’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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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유정복의원, 출판기념회 개최

한나라당 유정복의원은 지난9일 시민회관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한동 전총리, 최병렬 전 서울시장, 박희태 의원, 권이혁 전 교육부장관, 김명환 전 해병대사령관, 시민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사랑 김포’ 두 번째 이야기 ‘찢겨진 명함을 가슴에 안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찢겨진 명함을 가슴에 안고’는 유 의원이 “17대 총선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한 청년에게 명함을 건넸을 때 청년이 탄핵 역풍으로 그 명함을 찢으며 분노하고 울부짖는 것을 바라보며 그것이 민심이고 미래의 가치로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고 “진정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4년간 박근혜 대표를 모시면서 쓴 의정활동을 담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표는 축사를 통해 “몇 년간 자신을 도우면서 바쁜 와중에 책을 어떻게 썼는지 대단하다며 책을 보면 4년 전의 생각이 떠올라 눈물이 나왔다고 말하고, 현재 국민의 사랑을 받고 정권교체까지 하게 됐다”며 “유 의원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의원은 국가를 위해 필요한 분이고 김포의 미래를 밝게 할 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의원은 답사를 통해 “이 자리는 자신을 뒤돌아보고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라고 밝히고 “자신은 어머니께서 빚진 인생은 살지 말라 하셨는데 빚진 인생을 살고 있다”며 “박 대표에게 어떤 것이 바른 정치인인가를 배운 것이 첫째요. 탄핵 역풍속에서도 자신을 찍어준 김포 시민에게 진 빚이 두 번째로 이 빚을 갚기 위해 바른 정치인으로 박 대표와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가 당당하게 떳떳한 도시로 발전하게 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진 빚을 갚는 것”이라며 “가야되지 말길은 가지 않고 가야만 될 길은 거침없이 가겠다”며 바른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포/한호식기자
ya82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