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경기장 광장 조성사업 본격화
문학경기장 광장 조성사업 본격화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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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사업비 94억원 투입 6월 착공키로
그동안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로 사업추진이 다소 늦춰졌던 문학경기장 광장조성사업이 빠르면 올 상반기 중으로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초 문학경기장 광장조성사업에 포함됐던 전시관 및 홍보관 설치사업은 오는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맞물려 추진되는 홍보관 조성사업과 맞물리면서 전면 재검토 된다.
인천시는 문학경기장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및 레저, 문화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문학경기장 남동측 진입로 일대 2만3000㎡(6964평) 부지에 대한 광장사업을 오는 6월께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당초 문학경기장 광장조성사업을 지난해 7월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이 일대에서 선사시대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매장문화재 전면 발굴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시기를 다소 연기시켰다.
시는 인하대학교 박물관이 이 일대에 대한 매장문화재 전면 발굴조사가 끝나는 대로 절토 잔여지 정지사업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시가 추진하는 문학경기장 광장조성사업은 총 사업비가 94억원이 투입되며 이 일대에는 축구장과 야구장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 및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문학경기장 광장조성사업은 수익과 비수익 사업으로 나눠지며 공연무대와 음악분수, 조명타워 등이 들어선다.
시는 전체 광장부지 가운데 2640㎡(800평) 부지를 축구와 야구를 홍보하는 1관과 2014아시안게임을 홍보하는 2관 등 모두 2개 동의 전시 및 홍보관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이는 2014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구상하는 스포츠 홍보관의 성격과 유사해 사업자체를 재검토키로 했다.
문학경기장 광장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유휴부지를 이용한 스포츠와 레저 및 문화, 예술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문학경기장 광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직접 즐길수 있는 스포츠는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는 동시에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동기자
ykd46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