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축구, 핸드볼, 육상 등 전국 스포츠팀의 겨울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광운중학교와 황지전산정보고 핸드볼팀이 7일부터 14일까지 삼척여고 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10일부터 26일간 일화 천마 여자축구팀이 삼척종합운동장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한양대·장호원고 축구팀과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전국 스포츠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소래고, 시흥중, 대흥중, 여주중, 신천중학교 등 5개 육상팀이 삼척종합운동장 및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같이 삼척지역이 동계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해류의 영향으로 겨울철에도 다른 지역보다 따뜻한 온난한 기후로 야외 훈련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실내체육관 및 여타의 체육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영철기자 koc827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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