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들어 대내외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준희 시장이 새해 들어 또 다시 기존 관행 타파에 나섰다.
신 시장은 민선이후 오래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온 의례적인 읍면동 연두순방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초청 시정설명회를 갖고, 1/4분기 중에 시민 삶의 현장을 찾아 겪의 없는 대화를 갖는 등 실질적인 시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8일 시·도의원, 통리장, 새마을지도자, 기업인, 주민대표 등 800여명을 초청 2008년도 시정설명회를 갖는다.
시민 삶의현장 방문은 △1월중에는 동지역 △2월중에는 남부 읍면지역 △3월중에는 북부 면지역을 권역별로 설정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이동 시장실’ 형태로 운영한다.
시는 그동안 매년 1월중에 하루 2~3개 읍·면·동을 1주일 내외로 순회 방문해 △지역의 현안을 청취하고 △주민과의 대화와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왔다.
지난해는 1월 8일부터 6일간 16개 읍면동을 방문해 282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민선 3기에도 매년 연두순방을 실시해 총 858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받았다.
한편, 신 시장은 민선4기에 들어 지원부서를 축소하고 허가민원과를 설치해 민원처리속도를 배가시켰으며, 행사 참석 기준지침을 만들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읍·면·동 단위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시정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또, 의식개혁을 위해 전 직원 야간행군과 갯벌극기체험을 실시했고, 창조시정 구현을 위해 비바보령 아카데미 운영, 간부공무원 워크숍과 주요부서 직위공모제, 읍·면·동장 주민평가제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보령/박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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