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동청, ASA등 협력업체 근로감독 실시
대전노동청, ASA등 협력업체 근로감독 실시
  • 신아일보
  • 승인 2007.12.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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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동청(청장 김맹룡)은 (주)ASA(대표 문창규·충남 금산군 제원면소재)와 협력(사내하청)업체 4개소에 대해 내년 1월 7일~18일까지 최근 3년 동안의 노동관계법 준수여부 등 특별근로감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자동차 휠을 생산하는 ASA는 지난 10월 7일 노동조합(지회장 길준영·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ASA지회)이 조직된 이후 노사교섭을 진행 중이나,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노조는 회사의 상여금 삭감에 대해 임금체불로 고소하는 등 다수의 사건을 제기했다.
사측도 노조간부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의 소를 제기했으며 노조의 전면파업에 맞서 사측도 직장폐쇄를 시행하는 등 상호 법적대응이 계속 되고 있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에서는 노조측이 제기한 사측의 노조사무실 불법 도청의혹, 사내하청업체의 불법파견 여부 등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위법사실이 적발될 경우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김용현기자 9585ky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