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지역에 ‘사랑의 면수건’ 전달
태안지역에 ‘사랑의 면수건’ 전달
  • 신아일보
  • 승인 2007.12.3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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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방서, 4000여점
기름 유출사고로 오염이 심각한 충남 태안 해역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충남 논산소방서는 면수건 4000여 점을 수집, 사고 현장에 전달했다.
논산소방서는 지난달 30일 소속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한국119소년단원 등을 대상으로 수집한 면수건과 헌옷 등을 4000여 점을 모아 사고 지역인 태안군에 전달하고 어민들 위로와 함께 현지에서 기름때 제거 봉사활동도 벌였다.
논산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면 수건 전달 외에 현재까지 6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사고현장에서 유류제거 작업을 펼쳐왔다”며 “계속적인 봉사활동 지원으로 태안 어민들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논산소방서장은 “사고 복구활동 현장에서 기름을 빨아들이는 흡착포가 절대적으로 부족, 면수건 등을 긴급 수집하게 됐다"며 “조속한 복구로 태안지역이 활기를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h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