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청‘해양수산 10대 뉴스’발표
부산해양청‘해양수산 10대 뉴스’발표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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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물동량 1300만 TEU 돌파 첫 번째 꼽아
부산해양수산청은`부산항 물동량 1천300만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돌파’ 등을 포함 `2007년 해양수산 10대 뉴스’를 선정해 지난28일 발표했다.
-부산항 물동량 1300만 TEU 돌파
물동량 유치를 위한 항만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부산항 물동량이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하여 1300만 TEU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물동량이 대폭 증가한 것은, ‘컨’세 폐지와 대중국 물동량 증가로 인해 수출입 물량이 증가한 데다, 적극적인 타겟마케팅 결과 지난 4월 MSC가 환적거점을 닝보에서 부산으로 이전하여 환적화물이 크게 증가한 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항 재개발사업 기본계획 확정
부산항 신항의 개장으로 항만기능이 저하된 북항재래부두를 친수공간 및 국제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하여 해양의 주인인 시민에게 돌려주는 시민을 위한 북항 재개발사업 기본계획이 지난달 11월 8일 최종 확정했다.
-신항 운영 본격화 돌입
신항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됨에 따라 신항이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접어들었다.
북항과의 연계발전을 위해 지난 7월 양항을 연속 기항하는 선박에 대해서 항비를 면제해주는 2Calling 제도를 시행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양항 간 해상셔틀 전용선이 운항을 시작하였다.
다목적부두가 임시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12월 수출용 차량의 첫 선적이 이루어지는 등 신항의 조기활성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소말리아 ‘마부노’호 피랍선원 석방에 부산지역 도움의 손길 큰 역할
지난5월 15일 소말리아 근해에서 해적에게 납치되었던 원양어선 마부노 1,2호 선원 24명이 피랍 174일만인 11월 4일 석방되었다.
무사히 귀국한 한국인 선원 4명은 ‘마부노호 선원 구명 모금운동을 꼽았다’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건립 확정
해양 역사·영토·산업·선박·생물·과학·문화 등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종합해양박물관이 부산에 건립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동삼동 매립지 내 1만 5000평의 부지를 마련하고 연건평 7000평 규모로 BTL 민간투자 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양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열린 해양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다.
국립해양박물관이 건립되면 부산은 명실상부한 국내 제일의 해양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신항 배후부지 내 다국적 물류기업 최초 개장
2007년 7월 13일 신항 배후부지에 외국자본이 투자된 최초의 다국적 물류기업인 부산국제물류(주)가 운영하는 물류센터가 개장하였다.
부산국제물류(주)에 이어 내년도 상반기에는 나머지 6개의 컨소시엄도 다국적 물류기업을 설립하여 물류센터를 완공할 계획이어서, 신항의 안정적인 화물창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크루즈 터미널 개장·운영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지난 4월초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개장하였다.
최대 12만톤급의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하며 터미널은 지상2층, 연면적 669평의 규모로 완공되었다. 싱가포르 선적 호화 유람선인 “탑 퀸덤호”가 최초 입항하였으며, 국제크루즈 관광이 활기를 띠면서 부산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강유역 해양유입쓰레기 책임관리제 도입
9월 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경상북도·경상남도 등 낙동강 유역 소재 4개 자치단체는 ‘낙동강유역 해양유입쓰레기 책임관리’에 관한 MOU(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낙동강을 통해 무분별하게 바다로 흘러 들어가던 쓰레기를 인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책임관리하게 됨으로써 해양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웰빙식품 ‘다시마 넙치’ 본격 개발
금년부터 2년간 부산시 기장군 소재 육상 어류양식장에서 일반 양식넙치에 다시마를 급이 하여, 다시마의 주요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양식넙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장군의 미역·다시마 특구와 연계하여 ‘다시마 넙치’브랜드를 개발함으로써 국내 양식넙치 시장에서 차별화를 도모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하여 양식어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송도 해수욕장에 국내 최초 해상조각공원 건립
금년 3월, 송도해수욕장에 전국 최초로 해상조각공원이 설치되었다.
송도해수욕장은 연간 5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로, 고래와 무지개 등을 형상화한 해상조각공원이 설치됨으로써 여름은 물론 사계절 관광지로서 각광 받게 될 전망이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