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지역 가스폭발 화재 增加
올해 대전지역 가스폭발 화재 增加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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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집계, 지난해比 11배 늘어
올해 대전지역의 가스폭발 화재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11건의 가스폭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 재산피해도 7억5000여 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건의 가스폭발화재에 1명이 부상하고 24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비해 가스폭발화재건수는 11배, 재산피해는 31배 늘어난 수치다.
가스폭발화재는 주택 4건(36%), 점포 3건(27%), 차량 2건(18%), 공장 1건, 학교 1건 순이었으며, 원인별로는 불꽃, 스파크, 정전기 등이 5건(45.5%)으로 가장 많았고, 작동기기 3건(27.3%), 확인불명 2건, 라이터불·성냥불 1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에서 4시 사이에 6건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가스 종류별로는 LNG가 4건(36%)으로 가장 많고, LPG 2건(18%), 휴대용부탄가스 2건(18%), 기타 2건, 경유 1건 등이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집안에서 가스냄새가 나면 연소기의 코크와 중간밸브, 용기밸브를 잠그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사용해야 하고, 급하다고 스파크 및 정전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선풍기나 환풍기 등을 사용하면 폭발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진호기자
borme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