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축제 전국‘최우수 축제’
함평나비축제 전국‘최우수 축제’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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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성공적 축제의 명성 다시 한번 확인
문광부 선정…상사업비 3억5천만원 지원

함평나비대축제가 2008년도 최우수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돼 지역축제 가운데 가장 성공한 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함평군은 문화관광부가 전국의 지역축제 중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 상품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 지원하는 2008 대한민국 대표축제선정에서 최우수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3억 5천만원을 지원받고’문화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라는 공식 행사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돼 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99년 첫선을 보인 함평나비대축제는 깨끗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나비를 주제로 신선한 아이템을 채택해 지역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함평=나비=친환경농업’지역이란 대외적 이미지를 창출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특히 제9회 나비대축제는 2008 엑스포 부지조성 관계로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새로운 볼거리 및 체험코너를 확대 운영한 결과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축제로서의 입지를 굳힌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외국인 장기자랑과 외국인 전용 음식점을 운영해 외국인에 대한 배려와 타이페이 국제박람회, 호주지방정부 연차총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등 홍보를 통해 외국 관광객이 늘어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와 함께 종합생태체험관 입장권 판매, 나비상품 브랜드’나르다’상품 판매 등 돈버는 축제양식을 도입해 지역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103억 여원의 직접수입을 올려 자치재원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축제장 곳곳에 에어컨과 비데, 방향제, 절수형 변기 등을 갖춘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설치하고 어린이와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의 편의도모를 위해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 대여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해 호평을 받았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은 공직자들의 열정과 군민, 출향향우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 나비축제는 관광객 체험행사 및 야간행사 위주로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나비축제는 함평읍 내교리 일대 엑스포 공원 109만㎡에서 내년 4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45일간 펼쳐지는 엑스포 기간동안 5월 3-12일 10일간 개최된다.
함평/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