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키워보지 않으시렵니까?”
“사과나무 키워보지 않으시렵니까?”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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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옥과면, 사과나무 분양
사과의 고장인 곡성군 옥과면 황등쌀 정보화마을에서 자신의 이름표를 붙인 사과나무를 분양한다. ‘곡성사과’의 대표적 생산지인 이 마을은 홍로, 히로사키, 부사, 선홍, 산사 등 5개 품종, 사과맛이 가장 좋은 6~7년생 우량 사과나무 2천그루에 분양인의 이름표를 붙여 그루당 8만원에 분양하고 모든 관리를 해주기로 했다. 특히 5월부터 10월사이 이름표달기, 사과꽃따기, 사과봉지씌우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확기에는 25㎏(산사 : 15㎏)의 사과를 직접 따가도록 할 예정이다. 황등마을 위원장 권귀선씨(50)는 “가족이나 직장동료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붙인 사과나무를 기르며 짜릿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것”이라며 “사과농장이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친화 체험학습장이 되고, 어른들은 자연과 더불어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아름다운 추억의 문화공간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하였다. 섬진강과 더불어 성륜사, 옥과미술관, 자연학습원 등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는 황등마을은 곡성사과와 미질 좋은 황등쌀 주산지로 지난 2005년부터 정보화마을을 운영, 각가지 체험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과 친화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한편 사과나무 분양신청은 황등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rice.invil.org)와 곡성군청(061-360-8299)에서 12월 6일부터 받고 있다.
곡성/류재원기자 jwne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