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지구 해당화 40리길 조성 추진
영종지구 해당화 40리길 조성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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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사업비 4억원 투입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구읍배터 해안도로 일대에 ‘해당화 40리길’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지구 남측해안도로변 16㎞ 가운데 인천공항 남측 해안경계~신불IC간 1.4㎞ 구간에 해당화를 식재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공항 남측경계에서 신불IC간 구간은 송산선착장과 덕교선착장이 위치해 있어 평일에도 인근 도서를 찾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총 사업비 4억원을 들여 해당화 1만6800주와 자귀나무 175주를 식재해 이 일대 해안도로변을 해당화 40리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특히 인천공항 남측경계~신불IC구간 이외의 해변도로변은 현재 하늘도시로 영종지구를 개발하고 있는 한국토지공사와 도로변 일부를 소유하고 있는 공항공사가 해당화를 식재할 수 있도록 협의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그러나 해당화 40리길 조성사업을 위해 당초 내년 초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의 시급성이 없다는 이유로 시의회로부터 예산이 삭감돼 내년 하반기 들어서야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의 관계자는 “영종지구 남측 해안도로변에 해당화길이 조성되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섬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종지구 개발에 맞춰 해당화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