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무비 테마파크’ 설립한다
송도에 ‘무비 테마파크’ 설립한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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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美 파라마운트사, 본계약 체결
대우차판매(주)가 미국 파라마운트사와 국내 최초로 송도부지에 대한 '무비 테마파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차판매(주)는 13일 자사가 소유하고 있는 송도부지 49만9500㎡ 부지에 대한 '무비 테마파크' 설립을 위한 라이센스계약을 파라마운트사와 포함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우차판매(주)는 이어 본계약 조인식은 내년 1월 중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차판매(주)가 이번에 파라마운트와 체결한 '무비 테마파크' 본계약은 지난해 2월 예비타당성 검토 용역계약을 맺은 이후 2년간의 협상 끝에 체결한 것이다.
대우차판매(주)는 이번 체결한 본계약을 통해 총 사업비 1조5000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을 완공 목표로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도부지에 조성되는 '무비 테마파크'에는 파라마운트가 제작한 유명영화를 실제 상황으로 현실화하는 3차원 구조의 스튜디오 센트럴 및 온 로케이션을 비롯해 '스펀지 밥' 등 만화 캐릭터를 이용한 키즈 스튜디오 등이 조성된다.
또 ▲현대 대중문화와 미디어를 접목한 팝존 ▲해적마을 및 열대섬, 슬라이드 등이 설치돼 4계절 이용이 가능한 파라마운트 워터파크 ▲주거형 관광이 가능한 그랜트 호텔이 들어선다.
대우차판매(주)는 '무비 테마파크'에 이같은 시설들이 들어서면 외국 관광객 80만명을 비롯해 연간 500만명 이상이 입장해 연간 1조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우차판매(주)는 특히 '무비 테마파크'개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효과가 각각 1조234억원, 1만3265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동호 대우차판매(주) 사장은 "연간 2만달러 소득을 앞두고 테마파크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선진국의 일반적인 추세"라며 "무비 테마파크 설립을 통해 인천지역이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