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속적 수출길 물꼬 열다”
“미국 지속적 수출길 물꼬 열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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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파프리카·단감·새송이버섯 추가 선적

LA Galleria Market에서 특판행사중인 진주농산물.


진주시, 파프리카·단감·새송이버섯 추가 선적
특판행사 통한 홍보 세계 최고 품질 자리매김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로 평가 받는 진주시가 그동안 일본 및 동남아시장에 의존했던 진주농산물의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농산물 수출 불모지로 알려진 세계최대의 농산물 수출국인 미국 시장개척활동에 나서 지속적 수출길을 트면서 또한번 진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시는 미국 뉴욕 및 LA시장에 진주시 수출유망품목인 파프리카, 단감, 새송이버섯 등에 대한 특판행사를 통한 홍보활동에서 세계 최고 품질로 자리매김하는데 자신감을 얻었을 뿐 아니라 지난 11월 25일 미국에 첫 파프리카를 수출한데 이어 12월 8일 2차로 2톤을 선적 함과 동시에 내년 7월까지 연 50톤을 미국에 수출하기로 하였으며, 단감 또한 지난번 12톤에 이어 추가로 12월 8일 8톤(800박스/10kg)을 선적하였다.
진주 새송이버섯은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으로 당초 4개 매장에서 10개 매장으로 확대하여 2주에 3.6톤(900박스) 수출에서 매주 3.6톤을 수출하게 되어 획기적인 수출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여름 작기에는 새송이버섯 가공제품의 수출추진을 모색함으로써 연중 미국에 진주 새송이버섯이 수출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진주시는 대미 1차 선적 및 추가 수출선적에 힘입어 미국에 수출유망품목인 파프리카, 단감, 새송이버섯 외에 딸기, 꽈리고추, 오이 등에 대하여 미국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키로 현지 업체와 상호 협의하고, 시장개척 성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앞으로도 생산자단체와 현지업체의 시장력에 대해 상호협력하여 현지 시식회를 겸한 특판전을 개최하여 더욱더 진주농산물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후 진주시는 수출가능성 있는 품목에 대하여 한.미 FTA 협상에 따른 수출품목별 세부적인 합의가 이루어지면 진주 농산물 수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거대 시장인 북미지역의 시장을 개척할 경우 매우 긍정적인 시장으로 파악되고 있어 앞으로 꾸준한 정보분석과 현지시장 여건을 살려 지속적으로 시장성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진주/조근환기자
gh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