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안정적 일자리 절실”
“일자리 창출, 안정적 일자리 절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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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근로·인턴공무원 등 비안정적 사업에 치중”
경북도의회 박병훈 의원, 예산안심사서 집중 질타

경상북도 내년 예산안을 보면 일자리창출관리로 총 63억 5258만원으로 전년도 대비하여 28억 15만원 증액되었으나 일자리창출사업의 주요내용들을 보면 공공근로사업, 인턴공무원인건비, 중소기업인턴사원제 등에 그치고 있어 대부분의 신규 창출되는 일자리가 비안정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양질의 일자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임이 지적되고 있다.
지난 7일 제219회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심사에서 박병훈의원(경주, 농수산위원회)은 “현재 각 대선후보들도 일자리에 대한 뚜렷한 해법은 명확하지 않은 마당에 2010년까지 7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다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운 일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 경북도의 경우는 “경제성장만 이루어지면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안일한 자세를 추궁했다.
박의원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잘사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유치나 창업 활성화 등도 중요함에도 도내에서 가동 중인 기존업체들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의원은 “실제 올해 경상북도가 도내 기업에 지원한 경영안전자금의 융자기간이 강원도의 4년, 전남과 경남의 3년 등에 비하여 경북은 1년으로 매우 짧아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못하고 있어 이의 탄력적인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