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도시숲·가로수 조성분야 녹색건전성평가서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산림청에서 실시한 2007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시숲.가로수 조성분야 녹색건전성평가 결과 전국 가로수 최우수기관 표창과 포상금 5백만원을 수상한다.
군은 10월 22일 산림청에 응모, 대상지 중 녹색건전성평가 지표에 의한 서류평가 결과 10개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되어 지난 11월14일 대학교수 등 연구용역 수행자 등이 현지 모니터링 및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학계전문가, 민간단체(NGO)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 현지 모니터링 및 점검결과와 녹지사업추진사항 등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결과 가로수 부문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수상하였다.
화순군은 국도 등 66개 노선 303km에 배롱나무 등 7종 54천여그루를 식재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특색 있는 가로경관 조성으로 2001년부터 배롱나무 브랜드거리 조성을 시작하여 국도 15,22,29호선의 85km구간에 총 1만7천그루의 배롱나무를 식재하여 전국 제일의 배롱나무 브랜드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배롱나무 브랜드거리 조성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계획 수립 전정, 병해충방제, 비료주기, 풀베기 등을 실시하여 도로변 가로수 및 경관수목을 내 집 정원을 가꾸듯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아름다운 가로수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배롱나무 관리는 매년 연초(2~3월)에 수형다듬기 및 전정작업을 실시 맹아촉진과 꽃의 화색을 더욱 좋게 하고, 사후관리에 있어서 최대 약점인 그을음병은 여러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어 새로운 방제로 코니도입제를 근원경 주변에 살포 완전 퇴치하였으며 태풍피해 예방을 위하여 2~3년마다 지주교체 실시, 도로변에 식재되어있는 가로수 및 경관수목을 인위적인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수목식재 연접 농경지 경작자들에게 가로수 실명제도 도입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가로수 주변 불지르기 금지 서한문 등을 발송하여 수목보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배롱나무 꽃이 만개하는 여름날(6~9월) 붉은색의 꽃물결은 100일 동안 가로경관의 장관을 이루어 전국 각지 사진작가들의 이색적인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는 등 한여름의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로 손꼽혀 여름철 휴가객과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거리가 되고 있다.
아울러 화순군은 2001년, 2006년도에 산림행정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07년에도 숲가꾸기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시상금 8억3천2백만원을 수상하는 등 산림행정하면 화순군으로 알려져 전국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화순군은 이에 자만하지 않고 전국제일의 명품 숲가꾸기 사업, 산림소득작목재배단지조성, 산양삼재배 등 산림자원의 가치증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화순/김진현기자 j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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