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가로수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
화순, 가로수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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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도시숲·가로수 조성분야 녹색건전성평가서
1만7천그루 전국 제일의 배롱나무 브랜드거리 자랑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산림청에서 실시한 2007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시숲.가로수 조성분야 녹색건전성평가 결과 전국 가로수 최우수기관 표창과 포상금 5백만원을 수상한다.
군은 10월 22일 산림청에 응모, 대상지 중 녹색건전성평가 지표에 의한 서류평가 결과 10개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되어 지난 11월14일 대학교수 등 연구용역 수행자 등이 현지 모니터링 및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학계전문가, 민간단체(NGO)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 현지 모니터링 및 점검결과와 녹지사업추진사항 등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결과 가로수 부문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수상하였다.
화순군은 국도 등 66개 노선 303km에 배롱나무 등 7종 54천여그루를 식재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특색 있는 가로경관 조성으로 2001년부터 배롱나무 브랜드거리 조성을 시작하여 국도 15,22,29호선의 85km구간에 총 1만7천그루의 배롱나무를 식재하여 전국 제일의 배롱나무 브랜드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배롱나무 브랜드거리 조성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계획 수립 전정, 병해충방제, 비료주기, 풀베기 등을 실시하여 도로변 가로수 및 경관수목을 내 집 정원을 가꾸듯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아름다운 가로수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배롱나무 관리는 매년 연초(2~3월)에 수형다듬기 및 전정작업을 실시 맹아촉진과 꽃의 화색을 더욱 좋게 하고, 사후관리에 있어서 최대 약점인 그을음병은 여러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어 새로운 방제로 코니도입제를 근원경 주변에 살포 완전 퇴치하였으며 태풍피해 예방을 위하여 2~3년마다 지주교체 실시, 도로변에 식재되어있는 가로수 및 경관수목을 인위적인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수목식재 연접 농경지 경작자들에게 가로수 실명제도 도입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가로수 주변 불지르기 금지 서한문 등을 발송하여 수목보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배롱나무 꽃이 만개하는 여름날(6~9월) 붉은색의 꽃물결은 100일 동안 가로경관의 장관을 이루어 전국 각지 사진작가들의 이색적인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는 등 한여름의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로 손꼽혀 여름철 휴가객과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거리가 되고 있다.
아울러 화순군은 2001년, 2006년도에 산림행정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07년에도 숲가꾸기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시상금 8억3천2백만원을 수상하는 등 산림행정하면 화순군으로 알려져 전국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화순군은 이에 자만하지 않고 전국제일의 명품 숲가꾸기 사업, 산림소득작목재배단지조성, 산양삼재배 등 산림자원의 가치증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화순/김진현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