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품질 상주오미자, KT&G 전량수매
최고품질 상주오미자, KT&G 전량수매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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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인증 획득 고품질 오미자 생산지로 거듭나
상주시 화북지역에서 생산된 오미자가 KT&G(담배인삼공사)에 전량 수매됐다.
재배면적 전국 3위를 차지하며 백두대간인 상주시 속리산 인근 청정지역인 화북지역에서 생산된 오미자가 4일부터 5일 양일간에 걸쳐 시중가격보다 22% 높은 가격으로 KT&G에 전량 수매됐다.
화북지역의 오미자 재배는 지난 1997년부터 일부농가에서 재배되기 시작했고, 지난 2000년부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문장대오미자작목반이 울타리식 재배 시범사업을 시작하면서 규모화가 이뤄졌다.
현재 200여 농가에서 120ha의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10억원의 소득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톡톡한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문장대오미자작목반(회장 채일석)회원 중 15농가에서 유기농인증을 받았고, 48농가가 생산에서 식탁까지 위생관리 기준을 준수하는 GAP인증을 획득해 고품질 오미자 생산지로 거듭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호)는 현대식 하우스형 시설 4.9ha 지원과 저온저장고 4대를 지원했고, 작목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GAP인증교육과 친환경유기농교육을 실시해 품질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FTA협상과 수입개방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오미자를 생산하기 위해 오미자 생산농가와 협력 체제를 갖춰나가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상주/장세진기자
sj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