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바지락 ‘명품’으로 집중 육성
충남도, 바지락 ‘명품’으로 집중 육성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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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 효자 수산물인 바지락이 ‘명품 바지락'으로 태어난다.
충청남도(도지사 이완구)는 수산물 중 연간 300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품종인 바지락을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발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업시행 첫해인 올해는 도내에서도 바지락 생산량이 많고 잠재력이 있는 어장을 전문기관인 서해수산연구소의 협조를 얻어 선정,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어장환경개선, 모래 또는 황토살포, 게르마늄 바지락어장 조성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원대상 어장으로 선정된 보령시와 홍성·태안군은 오는 2009년까지 시·군당 1개소에 10억원씩 예산을 집중 투자, ‘충남, 명품바지락' 단지를 조성, 단위당 생산량 및 어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해 시·군별 지원현황은 보령시 삽시도 어촌계 7500만원, 홍성군 상황·어사 어촌계에 1억원, 태안군 파도리 어촌계에 7500만원 등 모두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 어장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에 대해서는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브랜드개발 등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안기전기자 gjan@shinailbo.co.kr